재미가벗어;

from sitcom diary 2009. 1. 5. 00:42
아; 언제쯤이면 나날이 흥미롭고 재미있으려나; 모르겠다.
솔직히; rss확인도, 이웃 돌아다니는데도 요즘은 흥미가 벗고 재미도 벗고;

사람들에게도 해줘야 할 게 좀 많은데..
근데..그게 잘 안된다.
..............아;; 나날이 재미가 없다.

오늘 시골집에 다녀오다가 남영역에서 내리려는데
열리는 문앞에서 책들여다보고 있는 자식이 앞에 있었다.
도착해서 문이 열리고 내리려는데 버티고 서있다.
안내리나 싶어서 사이로 내리려고 하는데..그제야 의식이 든건지 확 밀치고 내린다.
갑자기 승질이 확...썅 내리면 내리는거지 왜 남의 가슴팍을 치고 내리냐고..
너무 아프니까 내 입에서 '아 씨바...'가 절로 튀어나온다.

지하철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시커먼 지하로 달려서 답답하다는 거랑..
사람이랑 이유없이 부대껴야 하는 것도 안 끌리는 일 중에 하나다.
근데 지 책에 팔려 남이 내리든 말든 지 하고싶은 대로 내리니 더 화가 나는 건 당연..
내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내 생각보단 크게 말한 거 같다.

씨바...
내가 이정도 욕을 소리내서 한거면 나도 엥간히 화가 난거야 이 냥반아..
암튼 내렸는데 그 자식이 가다말고 날 쳐다본다.
쳐다보면 어쩔건데? 나도 쳐다봤다.
누가봐도 니가 잘못한거거든? 거지같은 새끼야..
미안하단 말을 못할망정 꼬나보면 어쩔거냐...아 짜증나..

지금 생각난 또 하나 화나는 거..
예전에 봉사 갔을 때, 거기있던 어떤 여자분..
자기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게 그렇게 자랑이었나보다..실제로 몇살 처먹었는지 내 모르겠다만..
처음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반말하면서 말까는 개매너..니가 뭔데 나한테 말놓냐?
나이가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묘한 사람들..진짜 기분상하게 하는 사람들이다.
나이먹은 거 그닥 자랑아니거든, 그리고 윗사람이니 자기보다 어려보이거나..
나이가 아래인 거 같은 사람에게 반말까는 거 당연하단건 어디서 나온 버르장머리냐..


아오...암튼 짱나는,..새벽이다.
고만 히스테리 부리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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