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11

from sitcom diary 2008. 9. 11. 12:52
01.올만에 만나기
진영이랑, 슈니랑 1년에 분기별로 만나는데..이게 이럴려고 해서 그런게 아니라 서로 일이 바쁘고, 또 사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인지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10년을 이어온 묘한;; ㅋㅋㅋ 암튼 이번엔 만나는 김에 다른 사람도 같이 부르자는 얘기가 나와서 왠지 전화하면 나올 거 같은 사람으로 주현이오빠를 꼽았는데, 역시나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주현오빠..오빠는 젠틀맨이세효; ㅋㅋㅋ

주현오빠가 연락한 언도의 출연, 슈니의 주니어 우진이의 출연이 잠시 당황하게 했으나..이내 금방 적응하고 내가 오자마자 얼마 안가 잠들어버린 우진이; 이모가 그렇게 싫은거냐 ㅡㅡ;;; 암튼 이름만 서로 대충 알고 얼굴은 처음보는..이렇게 엇갈려가며 모임참석하기도 쉽지 않은데; 암튼 언도도 반가웠는데, 다음엔 꼭 성호를 대동하기를 바람;; 우리도 미남을 보고 싶다; 미녀들은 모두 시집갔으니 기대하지 말도록 ㅡㅡ; 남은건;;;


02.택시기사를 하는 이유?
요즘 종종 택시를 이용하다가 느끼는 건데, 정말 이 아저씨는 왜 택시기사를 할까 의문이 들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아저씨를 하나 만났다. 신대방을 가자고 말했고, 내가 길을 모르는 것 같이 어리바리하게 생겼는지 이 아저씨가 대놓고 돌아가기 시작한다. 강북로를 빙빙돌아 택시가 갑자기 다리를 건너기 위해 정차했는데 정신차리고 밖에 보니 아직 용산인데 요금은 6200원이다. 우리집이 용산인데; 용산에서 용산을 가는데 6200원이라니 정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ㅡㅡ; 아니 신촌에서 우리집을 와도 택시비가 5500원인데;; 그래서 아저씨에게 지금 어디가시냐고하니 원효대교를 건넌단다;; 그냥 삼각지에서도 올 수 있는 원효대교 건너는 길을..동부이촌동 즈음을 다 훑고 갔다. 용산가족공원이 왠말이냐;;; 동작대교 건널것도 아닌데 왜 거기로 갔는지 이해불가;

자기가 더 크게 분노하면서 지랄하시기 시작;; 그럼 처음부터 길을 말해주었어야한다고 한다;;;잠시 황당;;아니 그럼 사람들이 택시타는 이유가 뭐지? 좀 더 편하게 가능하면 빨리 목적지를 가고 싶은건데..내가 그러기 위해서 모든 길을 숙지해야한다는?? 그렇다면 뭐하러 택시를 이용하나;;;정말 이거 내가 내돈주고 타면서 얼척없는 일을 당하는거다. 택시는 서비스업인데, 밤이면 굽신거리며..태워줘서 고맙다고 말해야하고 내릴땐 돈을 내야 한다. 이게 정상인건가..좋은 기사아저씨들도 많지만 반면에 이런 어이없는 아저씨들도 많아서 참;;;난감하다.


03.11월엔 꼭 가리라..일본 ㅡㅡ;
결심했다..올해 안에 일본을 가는 것을..그리곤 구체적인 날을 잡지는 않았었는데, 11월즈음 대망의 첫 일본여행을 가야겠다. 여권을 만들고, 더운 관광지만 다녀봤는데..이제 정말 가보고 싶던 곳에 가야지. 그녀들의 일정과 잘 맞는다면 즐거운 여행이 되지싶다. 우리 100엔샵가서 지지리궁상떠는 거 아닐지 몰라. 그리고 생각하는데 친구 P군은 가끔 얘기하다말고 종종 그런다. '님 일본에 언제가효' 그래서 이거 뭐 음모가 있나..혼자 머리굴려서 생각해봤는데, 테러도 귀찮아서 안할 거 같은 P군인지라...하지만 내가 이렇게 방심하는 사이 그는 뭔가 획기적인 테러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암튼 진실은 저 너머에~~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근데 당신 선물은 사오도록 할게..ㅋㅋ 단, 선물은 고를 수 없다..당신은 내가 사주는대로 무조건 쓰라!!!! 갑자기 성인용품 가게가 떠오르는 건 왤까...나 변태인가봐;;;; 앗핫핫핫!!!!!!!!!(돈데크만...風)


04.명함
내가, 아직도 내 명함을 못만들었다. 이것 참...사람들을 만나면 줄 게 없다. 친구들이 블로그 주소를 물어와도 갈켜줄 방도가 없다. 그래서 만들어야겠는데, 만드는 김에 솔이에게 약속했던 명함도 만들어줘야 할 거 같고..암튼 디자인은 가지고 있는게 있으니 어렵지는 않은 거 같은데;; 김치군님 명함을 보니 나도 그림넣고 싶어지는 ㅋㅋㅋㅋ 아아...고민고민;;;;

아 맞다맞다. 저의 200번째 트랙백 당첨자가 나왔어요. 지난번에 포스팅안에서 살짝 밝혔었는데 모두들 그 사이에 잊으셨는지 간과하신 사이에..200번째 트랙백을 쏘신분이 나왔습니다.

BlogIcon comodo 2008/09/09 20:29 modify / delete / reply

어엇,
저 200번째 트랙백인거에요? 정녕?
그럼 무슨 선물인가요? 으하하,
앞으로 자주 들러야겠어요!

comodo님 이시구요. 제가 선물을 뭘 드려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마침 도서상품권이 와서 그 중 한장을 드릴려고 해요..ㅋ 저에게 메일주소 보내주세요. 축하드려요.

오늘들은 황당한 한마디;;
조실장이라는 사람이 있다. 뭐좀 물어보려고 옆에가서 얘기하는데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So good bye를 듣고 있었다.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노래인지라 놀래서 물었다.
"이 밴드 좋아하세요?" 근데 주저없이 대답한다. "네!" 아.....내심 속으로 너무 의외인데? 이러고 있는데 나보고 시디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그래서 난 시디를 가질 정도로 좋아하진 않는다하니, 그럼 mp3는요? 하길래 몇 개 갖고 있죠...갑자기 눈이 반짝! 거리더니...

"저좀 주세요!!!!!"

멍미;;;; 좋아하는 가수라며;;; 좋아하는 가순데 시디가 없어서 남에게 노래달란건 뭐..뭥미; 뭐 모든 노래를 다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면..음반 하나쯤은?? 난 중간에 시디를 묻고하길래 자기 가진걸 나눠줄려나 싶어서 사양할려고 했는데 말이다;;;;허허


flash mp3 player object
BGM // Toy -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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