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안재환;;;

from sitcom diary 2008. 9. 8. 14:39
정선희 남편 안재환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08-09-08 13:33 |최종수정2008-09-08 13:38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 차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안씨의 옆에서 유서가 나오고 철판위에 연탄 두 장이 피워진 사실로 미뤄 안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씨의 시신은 태릉 성심병원에 안치됐다. 정선희씨와 지난 해 11월 결혼한 안씨는 최근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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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이 자살했단다. 믿을 수가 없다. 작년에 서로 늦은 나이에 결혼을 올리고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한 부부가 이렇게 결말이 나다니..게다가 올해는 이래저래 정선희에겐 악재가 겹치던 해인데, 역시 죽어가는 사람에겐 더 죽으라고 시련이 완전 한꺼번에 밀려오기도 하지만, 이건..시련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엄청난 울트라급 깜놀이다. 평생을 살면서 가슴에 안고가야할 숙제처럼 되버렸다.

당신이 이렇게 마지막을 장식할 줄은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라. 기사를 접하고 소름이 돋아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이거 정말 측근들도 충격인데, 부인이었던 정선희는 얼마나 충격일지..자기 남편이 15일간 행방불명이다가 갑자기 시신으로 나타난다는 거, 그것도 사고사라도 기가막힌데 자살이라니..앞으로 남은 정선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자살을 하는 사람도 그 결심을 할만큼..자신을 버릴만큼 힘들어겠지만, 당신의 그 선택때문에 평생의 짐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남은 사람들을 생각해주길..

진짜..친구가 병으로 죽었을 때도 그 슬픔과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이 말 한마디 없이 유서만 남기고 사라진다는 건 상상도 어려울 정도이다. 제발 이 일로 다치는 사람 없으면 좋겠다. 지금도 댓글란엔; 촛불집회니. 정선희때문이라는 등의 잡소리들이 늘어가는데..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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