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사고 그 일기장을 채우기 위해서 분분하다보니;
사실은 블로그;;;작년에 올린 글도 아마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래도 그동안 해놓은 많은 것들이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네요.

사람의 마음이란 건...
바뀌기 어렵기도 하지만 또 금세 변덕을 부리기도 한다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어이없는 결론이랄까;

갑작스레 활동하던 카페에 운영진의 일원으로;;;
급 바쁜 일정을 보내고 나니 또 나머지는 허무해지고..
작년 겨울부터 허한 시간을 뜨개질로 채우다보니;;;또 후딱..
오늘이 월욜인가 정신차려보면 화요일;
끊임없이 자꾸만 만들어 내는 나와의 약속;;;
근데, 잘 못지켜...근데 왜 만드냐면...나도 몰라.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인가..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던가, 지금 그에겐 어떤 사람인가...
과거는 한 명인데, 현재는 몇 명이야;

지금 내 소원은...별 거 아닌데...별거야;
이루어지기 쉬운데 또 쉽지가 않아.
그냥 팔베개한 가슴팍 안에서 울고 싶어..너무 그리웠다고...
사람 냄새가...이 온기가, 이 모든 것들이..
만질 수 있는 게 다행이라고..
그 어떠한 향이 섞이지 않은 사람 냄새..그게...어렵더라고..

일어난 아침 카톡메시지 보고 웃을 수 있는...
지금 이런 일상들이 고맙고 소중한데..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어.


가까운 시일내에..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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