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한 회사생활;

from sitcom diary 2009. 6. 22. 11:50

사실 작년 이맘때는, 집에서 딩가딩가하면서....프리로 일을 했었고, 초순 즈음에는..부산으로 놀러가, 나비 디노 아이리스 등등을 만났던 기억..은실이네 본가인 창원으로 가서 구경도 하고..담날은 딸기뿡이를 만나 밀면 맛있는 집을 찾아가서 맛있고 행복하게 먹고, 딸뿡이가 소개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서는..은실이하곤 우리집에도 놀러갔던 기억이; 그때도 회사를 다녔던 거 같지는 않은; 암튼간 작년에 나름 프리했기에 포스팅도 많았고, 댓글 놀이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12월을 기점으로..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벌써 반년이 넘었다는 걸 깨닫고보니..어느새 사람들이랑 연락하는 게 다 뜸해지고 ㅠㅠ; 격하게 바른생활중이라는 사실이...;;; 매일 시간에 쫓기면서 정말 말 그대로 평범하게 집회사가 당연하게 되고; 작년과 다르게 새로 시작한 것은 주말 테니스정도; 것도 일겹치는 날이면 집에서 일하고 저녁에 가서 같이 밥먹는 정도지만서도;;;암튼 그런 삶을 사는 중이군요;

파견에서 본사로 복귀하면서 더 피곤해질 것은 예상했지만..상상이상이네요; 아래 대리가 제대로 자기 포지션만큼 일을 못해주니 더 피곤하고 괴롭습니다. 어느 정도는 좀 맡기고 저도 관조하는 입장이고 싶은데;;아무튼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못보는 것도; 너무 일상이 된...그나마 시간나면 글은 읽어요; 댓글달만큼의 여유가 없다는 사실만 좀;;;;엉엉;;

사실 딸뿡과 밤새 통화도 해보고 싶고, 이블리나의 조카 김회장을 만나고 싶다는...코노미언니네 겸둥이 두자매들에게 고구마 튀김도 해줘야하는데, 한번쯤 일본으로 놀러가 은실이랑 진탕 이야기도 해야하는데...주용파파님에게 선물도 보내야하고 ㅠㅠ; 환유님이랑 사실 밥한번 먹고 싶습니다;; 네네넹~ 왔다가 자주 사라지는 령주님도 잡으러 가야하고..

마인드이터님네 후니커가는 것도 지켜봐야하고, 필그레이님네 은재양 귀염사진도 봐야하고...저랑 취향 비슷한 윈디님 글도 읽어야 하고..쿨안님의 소소한 일상 훔쳐보기도..;;; 소나기님의 사진..그 외에 제가 구독하는 많은 분들의 rss를 보면 ㅎㄷㄷ 하나하나 찝어서 나열하자면 하고 싶은 거 엄청 많;;;;

하다보니 신세한탄이 되버린;;; 우웅....;;
주말에 영광스럽게도 sm3 시승회에 당첨되서 다녀왔는데, 그 스토리도 곧 올릴게요. 완전 그 차에 빠져빠져;;푹 빠져버린; 간만에 여행 겸사겸사 다녀온 그녀는 완전 피곤에 쩔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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