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꼭 엄마에게 사주고 싶었던 거..


스텐레스냄비셋트에 곰솥과 찜웍이 포함된...결국은 오늘 질렀다. 으허허허허허;;;;;;;
지금 쓰는 것도 스뎅으로 꽤 좋은 제품이었지만, 그래도 너무 세월이 흘렀다는..
암튼, 엄마가 또 전화해서 한소리 하시겠지만..; 퇴원기념으로....ㅋ

아빠가 낮에 전화해서는 이 팬이 갖고 싶으시다고;;;

집에 누구나 다 갖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 거의 없는 양면팬...;
매일 매일 밥상에 생선을 올려야 하는 집 아니면 그닥 생선구울일도 없는데..아빠의 말이;

"이게 다 널 위해서 사는거야! 너 해줄려고"
"으응....? 아빠 난 집에 안사는데..."
"너 내려올때마다 해줄려고 연습할거야!"
"(믿을 수 없지만)....네"

마치 주문만 해주면 된다는 듯이 말해놓고 결국 결제까지 시키는...강도아버지 ㅡㅡ;
그런 아버지를 존경하는 딸이니까...나도 한 개 질렀;;;;;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성웰텍 제빵기...하나 지르고야 말았다.
반죽하다가 가뜩이나 지금도 굵은 팔뚝..더 단련할 거 같아서..
근데 기대이상으로 와....!!! 브라보브라보..는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 반죽이 만들어지면..
손으로 치대는 게 최고다..! 쭉쭉 늘리고 꾹꾹 눌러주고..
그래야만 안심이 되는 나의 성격인지라..

암튼, 단팥빵을 만들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 다른 것도 잘 만들어야지..
요구르트 만드는 기능도 있어서 샀다..;
사실 나 핸드믹서 스탠드형이라 빵반죽 기능 있긴한데;;
작은 용량의 빵을하기엔 그닥 경제적이지 않은 데가 있어서 암튼...변명이 길다 ㅋㅋㅋㅋ

트위스트소보로, 꽃모양으로 자른거, 그 위에 소보로 올린 것, 그냥 단팥빵..
이거 뜨거울 때 먹으면 쓰러진다...진짜 맛있고, 사실 저 베이직 단팥보다, 트위스트가 더 맛있다.
이 뜨거운 단팥빵 맛을 본 딸기뿡이 소녀는, 앉은 자리에서 두개를 먹어치우셨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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