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씩 있는 웹어워드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에 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대상을 받게 되서;;참가했더랬습니다.
연말에 은근히 운이 좋은 거 같아요.

출품한지도 몰랐는데, 아무튼...금욜 저녁 5시부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행사가 진행됐는데 디너쇼 분위기라 재미있긴 했는데 인사말 하신 분 인사가 너무 길더군요; 간략하게 하시면 될 거 같은데 너무 길게 하셔서 솔직히 초반엔 진이 좀 빠졌었다는..암튼 만찬?과 와인을 들며..자축하고 나가서 상받고 포토라인에서 사진찍고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8시면 마쳐야 할 행사가 지연되서 9시에나 파했고, 강남역에선가 2호선이 사고가 있어서 지하철에 사람 득시글 대박이었고..암튼..아는 언니들이 모임을 하고 있어서 연말에 꼽사리 낀다고 갔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도 발견했고 나중에 방어회 먹기로..그리고 드뎌; 빈말이라도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용기가 가상한 분도 만났습니다. 저를 소개시켜 주는 순간 인간관계 끝나는 데 말입니다.

이분도 애플을 사용하시는 데 아주 깔끔하게 앨범아트며 태그정리를 해놓으셨기에, 고 엑기스만 따로 받기로 했습니다. 아...너무 좋아요;
오늘도 여러가지 음식을 하긴 했습니다만..; 고구마 튀김이 먹고싶다고 노랠불렀더니 메뉴에 넣었는데 튀기긴 제가 튀겨야 한다기에 ㅋㅋ 썰고 튀김옷 만들고 튀기고..다 했습니다. 고구마가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집에 올 때 몇 개 싸왔다는..튀김옷 양과 기름양이 거의 맞아떨여저서 아주 깔끔한 마무리였더라는, 그리고나서 오늘 메뉴에 잔치국수가 있어서 국수를 삶고, 봉사자들 먹을 김치비빔국수도 하고..뭐 등등..배부른 날이었습니다.

튀김의달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문득? 다음엔 야채튀김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삼성동에서 먹었던 그 야채튀김의 그 파삭하고 달콤한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봉사와 상관없이 저난번에 해먹은 음식 몇개를 소개할게요.
파프리카의 날이라고 지칭하고 싶을만큼 모든 식재료에 파프리카를 이용했었다는..

고슬고슬하게 콩나물밥을 지어주세요. 고명을 올립니다.

양념장

파, 고추, 파프리카, 양파, 깨, 간장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콩나물밥

밥위에 간장에 절여진 야채들을 푹 떠서 얹어주세요.

새송이와 양파, 파프리카에 허브맛솔트를 넣은 볶음입니다. 기름은 소량만~

파프리카샐러드

파프리카와 양파에 오리엔탈드레싱을 만들어 섞은건데 맛있습니다.


CJ허브맛 솔트에 대한 이야기.
http://www.cjmall.com/prd/detail_cate.jsp?item_cd=10558061&shop_id=9100000002&nv_pchs=rB%2F5ejZBk8tCS3kjJbseIp6wYP368e0O
요렇게 생기신 솔트 보신 적 있을거에요. 이 아이가 은근히 완소아이템인데, 닭봉튀김을 할 때도 이걸로 양념을 하면 특유의 허브맛에 소금역할을 하기때문에 더 맛있어지고, 목살이나 삼겹구울 때 뿌려주기만해도 완전 맛있어집니다. 그리고 파프리카 버섯볶음에도 넣으면 그냥 양념없이 그거 하나만 넣어도 맛납니다. 갠적으로 CJ에서 나온 가장 완소아이템이라 꼽는 것중 하나라는..

암튼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아 혼자노는 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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