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어..

from sitcom diary 2008. 11. 30. 20:28

봉사를 토일요일 잡는 짓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겠다.
아오..;;; 토욜에도 삭신이 쑤시는 거 같더만, 오늘도 연짱 후달리다 오니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남에게 명령조로 이야기 하는 못된 버릇을 가진 사람을 보니 더 피곤하다.
봉사라는 건, 모두가 같이 합심해서 하는 일이지 누가 누구 밑에서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데, 착각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내가 모르겠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아랫사람을..
자기 밑에서 일하는 사람인냥 부리고, 잔소리하고, 난리 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문제있다.

밥먹는 동안도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건가 내가;; 이 나이 먹어 정말 부모님께도 안듣는 잔소리를..
사람을 대할 때 자기 기준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어처구니 없다.
독거노인 반찬봉사라서 한달에 한번 뿐이니..참고 나가겠지만 앞으로 멀리떨어져서 일해야겠다.
짜증내듯 소리치는 목소리 반갑지 않지만, 오늘 반찬을 만들어 담아 배달까지 다녀오니..
이거 또 외면할 수 없는지라..좀만 참으면 되지;;; 그래 그래...

10월 마지막을 한탄하며 글을 남긴지가 어제같은데..벌써 11월마지막..게다가 내일이면 12월이라니;;
이거 정말 ㅡㅡ;;; 내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압박감..
게다가 올해는 정말..아무것도 남는 거 없이 어느샌가 지나버린...


허무해...;;; 정말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를 보면 미쳤다는 말이 절로나온다.
아 정말 미쳤어;;; 난 정말 왜 이러고 살어.
수정작업 있어서 또 일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ㅠㅠ;;;

긍데, 황금기에 나오는 이금...체육선생이 무슨 학교에 져지패션쇼 하러 다니나..
저렇게 캐쥬얼틱한 패션을 입고;; 무슨 말도 안되는 육상;;
아무리 그래도 캐릭터는 배우가 살리는 건데..놀자는 것도 아니고 참;;;

嵐-01.Beautiful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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