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맞추기

from sitcom diary 2008. 9. 5. 17:22
어떤 사람과는..
단순한 단어 나열만으로도 깊은 얘기를 한 거 같은 이해가 생긴다.
그래서 많은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 지켜줄 것, 생각해 줄 것 들을..
내가 내 입으로 얘기안해도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 있다.
아니, 더 많다..그런 사람이;
그래서 일일히 설명해야 하는 것이 지치고, 해야만 한다는 것이 짜증난다.

정말 잘 통한다는 것, 이건 사람과 사람사이를 말하는 거다.
남녀를 막론하고..통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어줍잖게 안맞는 거 알면서도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겠다.
어차피 노력해서 맞춘 건 언젠가는 틀어지게 되어있다.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지만, 또 만났기때문에 끝이 있다.
그 끝을 보지 않으려 시간을 늘려봐야 서로에게 더 피곤만 안겨줄 뿐이다.
말을 해야하는 것이 있고, 말을 안해도 알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조차 구분이 안되고 헤맨다면..그 사람에게 날 줄 수가 없다.

미묘함의 차이를 모른다면, 당신은 날 가질 수 없다.
그리고 난 이것에 대해서 길게 설명하지 않겠다.


もうー疲れた!


'sitcom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안재환;;;  (8) 2008.09.08
ㅎㅎ  (50) 2008.09.06
우리동네, 해방촌이야기  (37) 2008.09.03
20080831 휴먼레이스  (46) 2008.08.31
머리를 했다.  (41) 200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