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가 되었군요 어느새..시골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몇 번 저희집 사진을 보신 분은 익숙하신 장면일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꽃들은 피었고, 그 안에 복자씨는 행복합니다.

항상 사진을 찍으면 이 앞을 꼭 찍게 되더라구요.

올핸 유난히 국화를 많이 심으셨어요. 그 속에서도 장미가 2위
예전에는 키가 큰 칸나들만 봤는데 요즘엔 대가 작고 귀엽네요.
이 꽃 이름이 뭐였더라...어렸을 때 안에 꿀 빼먹던 기억이..ㅋ
수돗가와 장독대 모습...언제나 봐도 정감가는 모습..

이제 아빠의 밭으로 가볼까요?

눈이 좋아지는 녹색이라 접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스크롤 압박은 있지만..나눠서 올리면 또 못올릴 거 같아서 한꺼번에 올립니다. 아빠 밭에서는 참깨랑 가지, 토마토, 파, 고추, 호박 등이 자라고 있고, 제가 집으로 오던 날 들깨를 모종하시더라고요. 여름에 다시 가면 아마도 많이 자라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 저 산과 우리집이 있는 언덕 사이에는 한탄강이 있습니다. 엄마는 종종 물구경 한다고 보고 오시는 데 저는 저기가 풀밭이고, 벌레가 많은 여름이므로 가지 않습니다. 절대, 앞으로도 없을 듯 하지만..암튼 녹색인데 각각 다른 칼라 다른 분위기를 낸다는 것이 좋네요.

참깨꽃은 처음보는 데 참 이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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